평화-통합의 삶 기리며… 만델라 탄생 100주년, 단국대서 31일 기념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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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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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넬슨 만델라(1918∼2013·사진)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단국대 난파음악관에서 31일 오후 4시 반 기념음악회가 열린다. 국내에서 만델라 탄생을 기념한 음악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인종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평화, 통합, 용서와 화해의 삶을 실천한 만델라의 삶을 재조명하자는 취지에서 베르디 오페라 ‘나부코’를 공연한다. 김덕기 전 서울대 교수가 지휘를 맡았고 단국대 음대 오케스트라, 합창단이 무대에 오른다. 노주코 글로리아 밤 주한 남아공대사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한국어로 부를 예정이다. 장호성 단국대 총장은 “비슷한 식민통치의 고통을 공유한 국가로서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고 만델라의 정신적 유산을 기리는 마음에서 음악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노벨 평화상#넬슨 만델라#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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