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딸 첼시, 반기문 여성 권익상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2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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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민스트롱’ 창립자도 함께 받아

18일(현지 시간) 제2회 ‘반기문 여성 권익상’을 수상한 첼시 클린턴(오른쪽)과 수전 블로스타인(왼쪽), 그리고 시상자로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가운데). 유엔 주재 대표부 제공
18일(현지 시간) 제2회 ‘반기문 여성 권익상’을 수상한 첼시 클린턴(오른쪽)과 수전 블로스타인(왼쪽), 그리고 시상자로 나선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가운데). 유엔 주재 대표부 제공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외동딸 첼시 클린턴 클린턴재단 부회장(38)이 제2회 ‘반기문 여성 권익상’을 수상했다. 비정부기구 위민스트롱 인터내셔널 창립자인 수전 블로스타인 박사(65)도 이 상을 받았다.

국제 여성인권 비정부기구인 아시아 이니셔티브(AI)는 18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트라이베카360에서 갈라쇼를 열고 이같이 시상했다. 이 상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유엔여성기구를 창설하는 등 재임 기간에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노력한 업적을 기려 지난해 만들어졌다.

클린턴 부회장은 지난해 여성 운동가를 소개한 동화 ‘그녀는 끈질겼다―세상을 바꾼 13명의 미국 여성들’을 출간해 어린이들에게 긍정적인 여성상을 제시하고 청소년 교육에 기여한 공로로 상을 받았다. 블로스타인 박사는 미국은 물론이고 가나 케냐 아이티 인도 등의 도시 빈민 여성들의 권익 신장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뉴욕=박용 특파원 parky@donga.com
#반기문 여성 권익상#첼시 클린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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