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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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종로 안국역 인근에 무료심리상담-치유서비스 등 지원

서울시에 국내 최초로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가 16일 문을 연다. 감정노동이란 자신이 실제로 느끼는 감정과 다른 감정을 표현해야 하는 형태의 업무다. 주로 대인 업무가 많은 콜센터 상담원, 항공사 승무원, 금융 창구 직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현재 전국의 감정노동 종사자는 약 740만 명으로 이 중 35%가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안국역 인근에 위치한 권리보호센터(종로구 율곡로56 운현SKY빌딩 9층)는 무료 심리 상담과 감정 회복을 위한 치유 서비스, 피해 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또 감정노동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감정노동 보호 가이드라인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점검하는 근로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감정노동#권리보호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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