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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둔한 칼이 예리함 감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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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 “둔한 칼이 예리함 감추고 있다”

장관석 기자 입력 2018-10-12 03:00수정 2018-10-12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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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조강특위 인선 마치고 출범
1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기자간담회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특위 위원인 김성원 조직부총장, 김석기 전략기획부총장, 김용태 사무총장, 전 변호사, 이진곤 전 국민일보 주필, 강성주 전 포항MBC 사장. 특위 외부위원인 전주혜 변호사는 다른 일정으로 기자간담회에는 불참했다. 뉴시스
전원책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위(조강특위) 위원은 향후 당협위원장 심사에서 병역과 납세 의무 이행 여부를 중요한 잣대로 삼고 정치 신인을 우대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한국당 조강특위는 이날 전주혜 변호사, 이진곤 전 국민일보 주필, 강성주 전 포항MBC 사장을 추가로 외부위원으로 선임하고 본격 활동에 착수했다.

전 위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병역·납세 의무를 다하지 못한 자가 명색이 보수주의 정당에서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했다. 또 청년, 여성 우대론에 대해서는 “청년을 대표한다고 꼭 청년이 국회의원이 돼야 한다는 것은 난센스이자 포퓰리즘”이라며 “‘정치 신인’을 우대하겠다. (가산점을) 30∼40%로 할지, 50%대로 할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저희가 꿈꾸는 것은 보수의 단일대오다. (다른 정당 등) 몇몇 중진에게 만나자는 의향을 전달했다”며 보수 대통합의 운을 띄웠다.

이날 조강특위에 새로 합류한 외부위원 가운데 강 전 사장은 기자 시절인 2005년 취재 과정에서 금품을 받아 징계를 받고 소송을 벌인 일로 당내에서 구설에 올랐다. 이에 전 위원은 “옛날 무죄를 받은 사건을 새삼스럽게 공격하는 것은 치사하다. 자신들 옷에 묻은 티끌은 안 보이는 모양”이라고 했다.

한편 전 위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무성 의원과 홍준표 전 대표의 차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 “본인들이 큰 그릇이라면 빠지고, 끝까지 고집하면 본인들 스스로가 무덤을 파는 일이 된다”고 했다. 또 “욕이 마구 쏟아질 때쯤 되면 한 번은 칼을 뽑아야 할 것”이라며 “‘둔한 칼이 예리함을 감추고 있다(둔도장예·鈍刀藏銳)’는 말을 새기고 있다”고 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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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책#한국당 조강특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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