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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2차회담 美중간선거前 가능성 커져… 北 ‘트럼프 평양 방문하길 희망’ 美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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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2차회담 美중간선거前 가능성 커져… 北 ‘트럼프 평양 방문하길 희망’ 美에 전달

한상준 기자 , 손택균 기자 입력 2018-10-08 03:00수정 2018-10-08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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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미 비핵화 협상]‘가급적 빠른 시일내 개최’ 합의
北-美 구체시기-장소 협의 착수… 스위스-워싱턴-평양 후보지 거론
청와대가 7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as soon as possible)’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의 두 번째 만남이 조기에 성사될 가능성이 다시 커졌다.

윤영찬 대통령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폼페이오 장관의 문재인 대통령 면담 결과를 전하며 “폼페이오 장관이 ‘제2차 미북 정상회담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최하기로 김 위원장과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이어 “미북 양측은 2차 정상회담의 구체적 시기와 장소를 결정하기 위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청와대 내에서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이 예상보다 빨리 성사되면서 당초 불가능할 것으로 봤던 미국 중간선거 전 북-미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이 중간선거를 앞두고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하려면 비핵화 진전을 위한 확실한 성과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 결과를 설명하며 “미국이 취할 상응 조치에 관해서도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다만 북-미 정상회담을 위해선 장소와 의전 등에 대한 적지 않은 실무 협의가 필요한 만큼 중간선거 전 성사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지적도 많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4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에서 문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갖는 자리에서 “2차 북-미 정상회담은 1차 때와는 다른 장소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위스 등이 유력한 후보로 떠오른 상황이다. 하지만 조기 북-미 정상회담을 추진할 경우 워싱턴이나 평양 개최 카드도 배제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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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정은은 수차례 트럼프 대통령에게 친서를 보내 트럼프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요청해왔다. 이와 관련해 미국 뉴욕타임스는 이번 방북에 동행한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폼페이오 일행과 별실에서 만찬을 함께한 북한 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을 방문해 김 위원장과 제2차 정상회담을 갖길 희망한다’며 ‘관대한 지도자인 트럼프 대통령이 없었다면 북한과 미국이 지금 같은 관계에 이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상준 alwaysj@donga.com·손택균 기자
#북미 2차회담#후보지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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