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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박성현 파4 홀 이글… “감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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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공’ 박성현 파4 홀 이글… “감이 좋다”

이헌재 기자 입력 2018-10-05 03:00수정 2018-10-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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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국가대항전 UL 크라운 첫날
포볼 김인경과 짝 이뤄 대만 눌러… 유소연-전인지도 승리, A조 선두
김인경(왼쪽)과 박성현이 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1라운드 2번홀(파4)에서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조직위원회 제공

14번홀(파4·263야드) 티잉 그라운드에 선 박성현(25)은 우드 대신 드라이버를 집어 들었다. 장타자이기는 해도 그린 오른쪽엔 개울이 흐르고, 왼쪽엔 벙커가 도사리고 있었기에 도박에 가까운 선택처럼 보였다. 하지만 ‘닥공’으로 유명한 그는 ‘원 온’을 노렸다.

티샷한 공을 그린 위에 안착시킨 박성현은 7m 거리의 내리막 이글 퍼팅을 성공시켰다. 갤러리들은 아낌없는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4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8개국 국가 대항전인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1라운드.

김인경(30)과 한 조를 이룬 박성현은 첫날 포볼(2인 1조로 경기해 각 홀에서 더 좋은 스코어를 점수로 삼는 방식) 경기에서 대만의 캔디 쿵-피비 야오 조를 한 홀 차로 누르고 승점 2점을 얻었다. 박성현의 이글에 힘입어 두 홀 차로 앞선 뒤 15번홀에서 한 홀 추격을 허용했지만 승리를 지켰다. 전반 9홀을 김인경이 책임졌다면, 후반 9홀에서는 박성현이 앞장섰다. 박성현은 “연습 라운드 때부터 14번홀에서 원 온을 하려고 마음먹었다. 마침 맞바람이 불어 거리를 맞추기 좋았다. 의식적으로 높은 탄도로 쳤는데 생각한 대로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유소연(27)-전인지(24) 조도 대만의 테리사 루-쉬웨이링 조를 2홀 차로 꺾으며 승점 2점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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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시드 한국은 이날 승점 4점을 올리면서 A조 1위로 뛰어올랐다. 출전 선수 4명이 LPGA투어에서 20승(메이저대회 7승)을 합작한 한국 대표팀은 3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은 5일 호주, 잉글랜드와 차례로 포볼 매치를 벌인다. 잉글랜드는 호주에 1승 1무를 기록해 승점 3점을 얻었다. B조 태국은 일본에 1승 1무로 우위를 지켰다.
 
인천=이헌재 기자 uni@donga.com
#lpga 국가대항전#ul인터내셔널 크라운#박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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