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공연도 태풍 비상… 줄줄이 취소-연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0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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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여수 투어 취소 결정… 영주 무섬축제는 일주일 미뤄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야외 공연과 축제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 예술의전당 신세계스퀘어 야외무대에서 6, 7일 열릴 예정이던 ‘2018 대한민국무용대상’은 첫날 일정을 취소하고 7일 오후에만 행사를 갖기로 했다.

조용필의 데뷔 50주년 기념 투어 여수 공연도 취소됐다. 당초 6일 오후 7시 야외공연장인 전남 여수시 망마경기장에서 ‘Thanks to You’ 공연을 할 계획이었다. 티켓은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6일 밤 예정된 ‘한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5일 오전 태풍 경로를 확인한 뒤 연기 또는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경남 남해군은 6∼8일 열리는 독일마을 맥주 축제와 6, 7일 개최하는 제11회 남해군수배 보물섬컵 전국요트대회를 취소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경북 영주시 문수면에서 5일부터 열기로 한 ‘2018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를 12일부터 개최한다. 대구시도 6일 개최하기로 했던 ‘2018 대구 스트리트 모터 페스티벌’을 20일로 변경했다. 전남 광양시는 5∼8일 열릴 예정이던 ‘광양전통숯불구이축제’를 7일로 연기했다. ‘여수 여자만 갯벌노을 축제’(8, 9일)는 13일로 날짜를 옮겼다.

박선희 기자 teller@donga.com
#축제#공연#태풍 비상#줄줄이 취소-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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