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범용 CCTV 고화질로 바꾸고 설치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27일 03시 00분


코멘트

경기도, 2022년까지 793억 들여

경기도가 2022년까지 노후화한 저화질 방범 폐쇄회로(CC)TV를 고화질로 바꾸고, 설치대수도 확대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26일 이런 내용의 ‘방범 CCTV 설치사업 종합 추진계획안’을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총 793억5000만 원(도비 238억 원, 시군비 555억5000만 원)이 투입된다. 추진계획안은 △통학로 CCTV 설치 △방범 CCTV 설치 △지능형 CCTV 구축 △발광다이오드(LED) 보안등·블랙박스 설치 △저화질 CCTV 교체 등 5개 분야로 진행된다.

경기도 내 1106개 중고교 가운데 통학로 100m 내에 CCTV가 없는 352곳과 어린이보호구역 2618곳 중 CCTV가 아직 설치되지 않은 40곳에 CCTV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방범 CCTV가 설치되지 않은 외곽 지역 1400곳에 5600대를 추가로 설치하고, 200만 화소 미만인 CCTV 6310대도 모두 고화질로 교체한다. CCTV 설치에 어려움이 있는 농촌지역 등 6200곳에는 LED 보안등과 블랙박스를 단다. 이 장비는 대당 설치비가 200만 원으로 CCTV의 10분의 1 수준이다. 범죄·사고 행동 유형을 CCTV가 자동으로 감지해 관제요원에게 알려주는 지능형 관제시스템도 경기지역 31개 시군 전역에 도입할 예정이다.

이경진 기자 lkj@donga.com
#cctv#고화질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