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부티크호텔 등 열어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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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호텔-카지노에 이어 21일 클럽-문화시설 오픈

“문화·엔터테인먼트 시설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활성화하고 해외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여는 데 기여하겠습니다.”

13일 파라다이스세가사미는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에 있는 복합 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사진)에서 2차 시설 개장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병룡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와 한류 콘텐츠로 파라다이스시티를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부티크호텔 ‘아트파라디소’와 스파 ‘씨메르’ 등 2차 시설은 연면적 11만 m² 규모로 총 1조50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대규모 클럽인 ‘크로마’, 예술전시 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복합문화공원 ‘컬쳐파크’ 등의 시설은 21일 정식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정비가 한창이다.

지난해 4월 1차 개장한 호텔과 카지노·컨벤션 시설에는 올해 3월까지 120만 명이 방문했고 마이스(MICE·기업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회) 등 500건의 컨벤션 행사도 열렸다. 신임철 파라다이스세가사미 상무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중국인 관광객이 줄어든 가운데 이런 성과를 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안창완 파라다이스시티 펀시티 총지배인 전무는 “외부 조사를 맡긴 결과 2차 시설 개장 후 연간 방문객은 480만 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며 “이 중 55%는 한국인이고 45%는 외국인인데 동남아 고객들의 데이터가 빠져 있어 실제 외국인 관광객은 더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인천=손가인 기자 gain@donga.com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부티크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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