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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규모 의료복합단지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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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에 대규모 의료복합단지 만든다

차준호 기자 입력 2018-09-13 03:00수정 2018-09-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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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청라에 대형병원 건립 사업… 인천경제청 “올 하반기부터 추진”
연세대 송도 국제캠퍼스엔 2024년까지 세브란스병원 건립
올 3월 연세대 관계자들이 송도 캠퍼스에서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과 송도 세브란스 병원 건립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아래쪽 사진은 송도 세브란스병원 조감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올 1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1개월 넘도록 병원 신세를 진 송모 씨(54)는 송도국제도시에 8년째 살고 있지만 종합병원이 없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그는 ‘골든타임’을 겨우 지켜 뇌경색 후유증에서 벗어난 상태다. 그는 “송도국제도시에 응급실을 갖춘 종합병원이 있다면 응급환자 대응이 좀 더 빠를 것”이라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지난해 말 외국인 2800명을 포함해 12만3000명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지만 종합병원이 없다.

송도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 영종도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서 국제 수준의 의료복합단지(대형병원) 조성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송도와 청라에 대형병원을 설립하는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추진된다”고 12일 밝혔다.

㈜청라헬스케어와 해외 투자자는 청라국제도시 투자유치용지 2블록 26만191m²의 터에 청라의료복합타운을 짓기로 했다. 국내 최대 C병원이 투자하는데 전문병원과 전문의과대학, 노인복지시설 등을 1단계 사업으로 조성한다.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암전문센터를 별도로 설치하고 치의과대학 및 간호대를 이전할 것을 검토하고 있다.

송도 지식단지 4공구에도 15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송도전문병원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이 단지에서는 1만5236m²의 터에 안과와 같은 특화된 전문병원이 운영된다. 응급센터를 운영할 종합병원 1곳과 안과, 심장 등 4개 전문병원을 유치하게 된다. 병원 규모는 정형외과 100병상, 안과 50병상 등 총 440병상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복합의료단지는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에게 부족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2만2000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영종·용유도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종합병원 건립도 미단시티에서 추진된다. 영종 미단시티 내 3만9713m²에 약 2500억 원을 투입하는 영종종합병원(300병상 내외) 설립이 추진된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3월 송도 국제캠퍼스 내 8만5800m²의 터에 2024년까지 송도 세브란스병원과 사이언스파크(국제캠퍼스 2단계 사업)를 건립하기 위한 협약을 맺었다. 연세대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 사업에는 연구 시설을 중심으로 대학원생과 외국인 학생 등 5000명이 추가로 유치된다.

송도에는 외국인의 정주 환경을 위해 1공구 내 국제병원 용지 8만 m²를 마련했지만 병원 유치에 실패했다. 최종윤 인천경제청 투자유치사업본부장은 “국제 수준의 의료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의료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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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인천경제자유구역#의료복합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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