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한국기술연구소 연내 서울 설립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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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보잉사 양해각서 체결

서울시가 세계 최대 항공우주 기업인 보잉사와 첨단 항공우주 기술연구소를 유치하는 양해각서(MOU)를 11일 체결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마크 앨런 보잉인터내셔널 사장, 에릭 존 보잉코리아 사장 등과 만나 항공우주산업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보잉한국기술연구소 설립을 위한 서울시와 보잉 사이의 MOU를 체결했다.

보잉사는 올해 안에 설립할 보잉한국기술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보잉의 차세대 첨단 항공우주 분야에 적용하는 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MOU에는 보잉사는 기술연구소를 서울에 세울 것을 적극 고려하고, 서울시는 행정 지원을 제공하며 양측은 연구소 설립과 투자, 고용, 사업 기회 등에 대한 자료와 정보를 교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에 보잉한국기술연구소가 설립될 경우 첨단 항공우주 분야의 고급 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연구개발(R&D) 허브도시로서의 위상 강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존 보잉코리아 사장은 “MOU 체결을 계기로 서울시와 보잉사가 항공우주산업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서울시#보잉사#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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