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 시내버스 늘어난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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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26개 노선 조정키로

1월 문을 연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시내버스 노선이 늘어난다.

인천시는 4개 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6개를 폐지하는 등 26개 노선을 조정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새로 운행하는 노선 가운데 310번과 330번은 각각 서구 검단사거리와 중구 신흥동을 출발해 인천공항 2터미널을 오가게 된다. 이들 노선이 운행을 시작하면 인천공항 2터미널을 오가는 시내버스는 현재 301-1번, 308번 등 2개 노선(12대)에서 4개 노선(30대)으로 늘어난다.

국적항공사인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KLM네덜란드항공 등 4개 항공사가 사용하고 있는 인천공항 2터미널은 시내버스 연결 노선이 부족해 1터미널에서 셔틀버스 등으로 갈아타고 30분 정도를 더 가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대규모 아파트 건설로 인구가 급증한 남동구 서창2지구와 경인전철 송내역을 오가는 14-1(A)번이 새로 운행을 시작한다. 서울과 인천공항으로 출퇴근하는 주민이 많지만 버스 노선이 부족했던 검암역∼정서진 인천터미널 구간에도 44번이 다니게 된다.

시는 다른 버스 노선과 중복 구간이 많아 효율성이 떨어지는 6-2, 6-3, 40, 43-2, 700-2, 51-1 등 6개 노선은 폐지하기로 했다. 523-1, 904-1 등 16개 노선은 운행 구간이 변경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시 홈페이지 ‘인천소식’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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