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슈퍼섬유 ‘아라미드’ 생산 50% 늘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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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슈퍼섬유인 아라미드 생산량을 늘린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자사 아라미드 제품 헤라크론을 생산하는 경북 구미공장 생산라인을 50% 증설한다고 10일 밝혔다. 헤라크론 생산량이 현재 연간 5000t에서 2020년 7500t으로 늘어난다. 아라미드는 높은 강도와 탄성, 내열성을 갖춘 첨단 섬유로 방탄복과 광케이블 소재 등으로 사용된다.

현재 아라미드 글로벌 시장 규모는 공급량 기준 약 7만 t으로 앞으로 5년간 매년 5%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고성능 타이어코드 등 자동차 부품과 5세대 이동통신용 광케이블 등에 사용되면서 수요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헤라크론 사업을 총괄하는 강이구 본부장은 “이번 증설을 통해 북미 시장 수요처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코오롱인더스트리#슈퍼섬유#아라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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