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사장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엔 박세창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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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신임 아시아나항공 사장에 한창수 아시아나IDT 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공석이 된 아시아나IDT 사장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장남 박세창 전략경영실 사장이 임명됐다.

이번 인사는 기내식 대란 사태 등에 대한 책임으로 김수천 아시아나항공 사장이 돌연 사의를 표명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인사에 대해 그룹 안팎에서는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재무 구조 개선과 성장동력 강화에 방점을 둔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한 사장은 1986년 그룹에 입사한 후 2005년부터 아시아나항공 재무담당과 전략기획본부 및 경영지원본부 임원을 거쳤고 아시아나IDT에서 차세대 정보기술(IT)운영 시스템 도입을 이끈 재무·기획통이다. 박 사장은 2002년 아시아나항공 자금팀에 입사한 뒤 그룹 전략경영실과 금호타이어에서 근무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새로운 기내식 업체 게이트고메코리아는 12일부터 아시아나항공에 기내식을 공급해 정상화될 예정이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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