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국제신도시에 해외대학 유치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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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주택-테마공원등도 조성… 경기도-LH, 9월 계획안 정부 제출

경기도는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 국제교류단지의 상세계획안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마련해 다음 달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국제신도시란 이름에 걸맞게 경쟁력 있는 해외 대학교와 국제학교를 유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고덕면과 서정동 모곡동 장당동 지제동 일원에 짓고 있는 신도시다. 서울 용산구 주한미군기지를 평택시로 이전하는 것을 계기로 평택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되는 곳으로 면적은 13.4km² 정도다.

고덕면 율포리 일대에 107만4000m² 규모로 조성되는 국제교류단지에는 외국인전용 주택단지와 특화문화거리, 외국인 친화 테마공원과 의료관광을 위한 종합병원, 국제교류센터, 스타트업 캠퍼스가 조성된다. 또 세계 200위권 이내의 해외 대학교와 초중고 국제학교 유치가 추진된다.

경기도, LH, 평택시는 구체적인 해외 대학교 유치와 설립 지원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10월부터 ‘외국교육기관 유치 실행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일반적인 택지개발사업은 주거와 상업시설 위주로 개발계획을 수립하는 데 반해 고덕신도시는 평택시가 국제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시설을 개발 계획에 반영했다”라고 설명했다.

한우신 기자 hanwshin@donga.com
#평택 국제신도시#해외대학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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