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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한 일자리 상황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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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의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한 일자리 상황판

문병기 기자, 최우열기자 입력 2018-08-20 21:35수정 2018-08-20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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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사진기자단

문재인 대통령이 ‘일자리 대통령’을 선언하며 지난해 5월 취임 1호 업무지시로 설치한 일자리상황판이 청와대의 ‘아픈 손가락’으로 전락했다.


일자리상황판은 문 대통령이 지난해 5월 24일 청와대 여민관에 있는 대통령 집무실에 설치한 것으로 당시 문 대통령은 직접 시연에 나서며 “매일 일자리 현황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20일 “일자리 상황판은 집무실에 여전히 그대로 설치돼 작동하고 있다. 집무실에서 고용상황에 대한 회의가 있을 때는 자주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자리상황판의 내용은 청와대 홈페이지(http://www.president.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일자리 상황’과 ‘일자리 창출’, ‘일자리 질’, ‘경제지표’ 등으로 분류된 일자리 상황판에는 고용 쇼크를 불러온 7월 취업자 수 통계도 들어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청와대가 적극적으로 상황판 활용 상황을 알리지는 않고 있다.

아무튼 고용 쇼크 이후 일자리 상황판은 야당들의 단골 비난 소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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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19일 페이스북에 “(대통령) 집무실 일자리 상황판을 먼저 공개해야 한다. 막대한 예산은 어떻게 낭비했는가도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20일 “대통령께서 아직도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걸어두고 계신지 모르겠지만, 상황판은 인테리어 소품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알아두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철근 대변인은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하고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챙기겠다고 공언했지만 일자리 지표는 나락으로, 최악으로, 폭망으로 치닫고 있다”고 논평했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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