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첫 ‘AI 월드컵’ 대전서 20일 열린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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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개최… 12개국 29개팀 참가
축구경기-해설-기사 작성 경쟁

세계 각국이 개발한 축구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이 서로 실력을 겨루는 첫 AI 월드컵이 한국에서 열린다.

KAIST는 20일부터 사흘 동안 대전 본원에서 ‘AI 월드컵 2018 국제대회’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을 포함해 미국, 중국, 프랑스, 브라질 등 세계 12개국 29개 팀이 참여한다. 경기 부문은 △축구경기 △경기 해설 △기사 작성 등 3개다. 각각 23개 팀, 4개 팀, 2개 팀이 참여했다.

축구경기 팀은 축구 전술을 학습한 AI 선수 5명으로 구성된다. 경기 시간은 전·후반 각각 5분씩 총 10분이다. 컴퓨터 축구게임과 비슷하게 화면 속에서 진행되지만, 사람이 일일이 조작하지 않는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 열리는 4강전과 3, 4위 결정전, 결승전은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축구경기 부문의 최종 우승팀에는 1만 달러, 준우승 팀과 3위 팀에는 각각 5000달러와 2000달러의 상금을 수여한다. 경기 해설 부문과 기사 작성 부문의 우승팀에는 각각 5000달러를 준다.

송경은 동아사이언스 기자 kyungeun@donga.com
#ai#ai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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