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여-박지원 6억안팎 특활비 받아 최고”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8월 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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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2011∼2013년 수령액 공개

2011∼2013년 국회 특수활동비를 가장 많이 받은 국회의원은 새누리당(자유한국당 전신) 황우여 전 원내대표와 민주통합당(더불어민주당 전신) 박지원 전 원내대표였다. 두 사람은 각각 6억2341만 원과 5억9110만 원의 특활비를 받아갔다.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는 8일 발표한 ‘2011∼2013 국회 특수활동비 지급내역 분석보고서’에서 특활비 고액 수령 의원 명단을 공개했다. 황 전 원내대표는 2011년 5월∼2012년 5월 한나라당과 새누리당 원내대표, 국회 운영위원장, 법제사법위원으로 활동하며 특활비를 받았다. 박 전 원내대표는 2012년 5∼12월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와 국회 남북관계발전특위 위원장, 법사위 위원으로 일하며 특활비를 수령했다.

새누리당에서는 황 전 원내대표에 이어 △이한구 전 원내대표(임기 2012년 5월∼2013년 5월) 5억1632만 원 △최경환 전 원내대표(2013년 5월∼2014년 5월) 3억3814만 원 △ 김무성 전 원내대표(2010년 5월∼2011년 5월) 2억1837만 원 순으로 특활비를 많이 타갔다.

민주통합당은 박 전 원내대표에 이어 △김진표 전 원내대표(2011년 5월∼2012년 5월) 5억5853만 원 △전병헌 전 원내대표(2013년 5월∼2014년 5월) 3억8175만 원 △박기춘 전 원내대표(2012년 12월∼2013년 5월) 2억3591만 원 순이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
#국회#특수활동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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