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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성태 “이재명, 조폭 연루설까지…혀 내두를 지경, 특검이라도 해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7-23 10:21
2018년 7월 23일 10시 21분
입력
2018-07-23 10:12
2018년 7월 23일 10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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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 사진=동아일보DB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과 관련해 “도대체 진실이 무엇인지 특검이라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부선 불륜 스캔들에 이어 국제 마피아 조폭 연루설까지 이재명 지사를 둘러싼 끊이지 않는 파란만장한 의혹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지사는 ‘거대한 기득권의 이재명 죽이기’라고 항변하나 형수 욕설과 김부선 스캔들, 조폭 연루설 등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한 게 아니라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도 자신들이 기획하고 마음 먹은 것에 대해서는 수십년 전 일도 끄집어내 철저히 의혹을 해소한다는 차원에서 수사를 잘 하는데, 현직 민주당 경기도지사에 대해서는 말한마디 하지 않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깊게 성찰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 지사가 경기 성남시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와 유착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은 21일 SBS 시사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의 ‘조폭과 권력-파타야 살인사건, 그 후 1년’ 편을 통해 제기됐다.
이에 이 지사는 방송이 시작되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장문의 글에서 “거대 기득권 ‘그들’의 이재명 죽이기가 종북·패륜·불륜 몰이에 이어 조폭몰이로 치닫는다”고 주장하며 각종 의혹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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