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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출신 마라토너 에루페, 특별귀화 심의 통과…법무부 승인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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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출신 마라토너 에루페, 특별귀화 심의 통과…법무부 승인 남아

뉴스1입력 2018-07-19 14:42수정 2018-07-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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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귀화를 앞둔 케냐 출신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30) © 뉴스1 DB

케냐 출신의 마라토너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30·청양군청)가 귀화를 눈앞에 뒀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19일 뉴스1과 통화에서 “지난 17일 스포츠공정위원회를 열어 에루페의 특별귀화 추천 심의를 통과시켰다. 당시 참석한 13명 가운데 7명이 찬성, 특별귀화 추천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제 에루페의 귀화는 법무부 국적심사위원회의 승인만 남겨두게 됐다. 최근 리카르도 라틀리프(농구), 맷 달튼(아이스하키) 등 특별귀화 추천자들이 법무부 승인을 받았기 때문에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7년 케냐의 에도레트 마라톤 캠프에서 오창석 교수를 만나 본격적으로 마라톤을 시작한 에루페는 이후 2011년 동아일보 경주국제마라톤에서 1위를 차지 한 뒤 2012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도 정상에 섰다.

에루페는 오창석 교수의 지도를 받으면서 기량이 향상됐다. 2012년 말라리아 예방주사를 맞은 탓에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잠시 공백 기간도 있었지만 복귀 후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이후 에루페는 오창석 교수와 함께 귀화를 추진했다. 하지만 과거 도핑 이력이 에루페의 발목을 붙잡았다.

그러나 에루페는 올해 서울국제마라톤에서 우승하는 등 꾸준히 국내 대회에 출전, 성적을 냈고 결국 이번 심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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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에루페가 특별귀화하면 한국 육상 사상 최초다. 에루페의 귀화는 한국 마라톤에 큰 희망이 될 수 있다. 에루페의 개인 최고기록은 2016년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세운 2시간5분13초다. 이는 한국 기록(이봉주·2시간7분20초)보다 2분7초 앞선 기록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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