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수준 열처리 기술로 ‘항공부품 분야’ 인증 박차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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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진공H.T

윤용돈 대표
윤용돈 대표
열처리 전문기업 제일진공H.T의 윤용돈 대표는 국내 열처리 기술 발전에 헌신해온 인물이다. 현대양행과 금성, 삼성전자를 거치며 열처리 기술 연구를 시행하였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1997년 제일진공H.T를 설립했다.

제일진공H.T는 뿌리기술전문기업, 소재부품전문기업 인증과 ISO9001, ISO14001 등 품질 관련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시효변형 방지 열처리, 금형의 치수방지 열처리, 인성 및 경도 증가 열처리 등 핵심 열처리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또한 2013, 2015, 2016년에 이어 2017년 11월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최하는 뿌리기술경기대회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런 결과의 바탕에는 R&D 사업비를 매년 매출액의 15% 가까이 지출하는 등 윤 대표의 많은 노력과 헌신이 있었다.

제일진공H.T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토대로 기존의 진공, 침탄, 질화열처리 뿐 아니라 PerNit(고크롬강 진공 질화, 질화가 어려운 스테인리스강을 진공상태에서 복잡한 형상의 내부까지 완벽하게 처리 가능), DemSta(금형치수안정화 열처리, 금형의 치수변형 방지를 위한 열처리법), SurMoNit(표면개질가스질화, 질화 층을 조절해 부품에 해로운 백층 제거 및 가스질화가 잘 되지 않는 M스테인리스강도 가스질화가 가능하게 만드는 질화법), IsoPSC(변형저감 및 균열예방 열처리 방법), NfeSR(비철의 변형저감 열처리법) 등 부품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특수 열처리를 시행하고 있다.

현재 LG전자, 세코닉스, 덴티움 등 국내 유수의 업체에 품질을 인정받아 열처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국내를 뛰어넘은 글로벌 기술력의 기업으로 업계의 신뢰를 얻고 있다.

윤 대표는 이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기존의 전자제품 위주의 열처리 사업을 넘어 최고의 열처리 품질이 필요한 항공부품 분야에 도전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항공기 및 방산 부품 열처리 품질시스템인 AS9100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현재는 열처리 인증 중 가장 획득하기 어렵다는 NADCAP(항공기 및 방산 부품 열처리 공정 인증)인증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스마트 컨슈머#상품#제일진공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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