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층 건물 수놓은 ‘엑소 LED쇼’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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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828m 부르즈 칼리파 외벽… 연예인 최초 3분간 얼굴-문구 장식

‘부르즈 칼리파’에서 14일(현지 시간) 아이돌 그룹 엑소를 주제로 펼쳐진 LED 쇼. 부르즈 칼리파 트위터 캡처
‘부르즈 칼리파’에서 14일(현지 시간) 아이돌 그룹 엑소를 주제로 펼쳐진 LED 쇼. 부르즈 칼리파 트위터 캡처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위치한 세계 최고(最高) 건물 부르즈 칼리파를 수놓았다. UAE 현지 언론인 걸프 뉴스는 14일 오후 8시(현지 시간) 부르즈 칼리파에서 엑소를 주제로 한 발광다이오드(LED) 쇼와 분수 쇼가 열렸다고 보도했다.

약 3분간 이어진 엑소 LED 쇼는 높이 828m에 이르는 부르즈 칼리파 외벽 전체가 보라색으로 물들여지며 시작을 알렸다. 엑소 멤버 시우민을 시작으로 각 멤버의 얼굴과 이름, ‘we are one’ 등 엑소를 나타내는 문구와 상징이 건물 외벽에 나타났다. 멤버들의 얼굴이 나올 때마다 수백 명의 현지 팬은 환호성을 질렀고, 노래를 따라 부르기도 했다. LED 쇼 이전에는 건물 앞 두바이 분수에서 엑소의 곡 ‘Power’에 맞춘 분수 쇼가 펼쳐지기도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연예인이 부르즈 칼리파 LED 쇼의 주인공이 된 것은 엑소가 처음이다. 두바이 분수에서 케이팝 음악에 맞춘 분수 쇼가 펼쳐진 것 또한 올해 1월 엑소의 곡으로 진행된 것이 처음이다.
 
이지운 기자 easy@donga.com
#엑소 led쇼#두바이#부르즈 칼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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