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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종이-대나무… 대체빨대 쓰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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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종이-대나무… 대체빨대 쓰면 어떨까요

이미지기자 입력 2018-07-12 03:00수정 2018-07-1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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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 곳곳 판매-제공 업소 늘어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할 수 있는 스테인리스, 종이, 식용, 대나무 빨대(왼쪽부터).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11일 서울 종로구 한 생활용품 매장의 일회용품 진열대에는 각종 빨대가 가득했다. 어림잡아 수십 가지에 이르는 빨대 사이에서 네댓 종류의 종이 빨대를 찾을 수 있었다. 20개들이 종이 빨대 한 묶음의 가격은 1000원. 플라스틱 빨대(개당 10∼15원)와 비교하면 다소 비싸지만 색상이 다채롭고 사용 후 납작하게 접혀 분리배출이 쉬워 보였다.

‘플라스틱 빨대의 대용품이 마땅찮다’는 정부의 설명과 달리 동아일보가 이틀간 취재한 결과 시중 곳곳에서 대체품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다. 종이 빨대는 여러 도·소매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다. 한국 스타벅스는 올해 안에 전국 1180개 매장의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순차적으로 교체한다.

하지만 종이 빨대는 액체에 오래 담가두면 흐물흐물해지고, 코팅이 돼 있어 일반 종이만큼 재활용성이 높지 않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한 다회용 빨대를 이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10일 방문한 서울 성수동의 한 친환경 식·음료 매장에선 음료를 주문하자 스테인리스 빨대를 제공했다. 매장 한쪽에선 스테인리스 빨대와 대나무 빨대를 개당 3000∼5000원에 판매하고 있었다.

일회용이지만 재활용 쓰레기가 나오지 않는 신개념 빨대들도 출시돼 있다. 전분과 같이 생분해가 가능한 빨대들이다. 이런 빨대들은 사용 후 음식물 쓰레기로 버리거나 부숴 땅에 뿌려도 된다. 대만에는 사탕수수로 만든 빨대도 있다. 최근 쌀과 타피오카 가루로 만든 ‘쌀 빨대’를 특허출원한 김광필 연지곤지 대표는 “단가도 15원가량으로 저렴하고, 흐물흐물해지면 먹어도 무해하다”고 했다.

이미지 기자 imag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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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플라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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