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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亞경기 대표 0명… 속쓰린 감독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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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亞경기 대표 0명… 속쓰린 감독님

이헌재 기자 입력 2018-06-13 03:00수정 2018-06-13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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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안타깝고 화나고 미안”… 대표 6명 두산에 경기서도 패배
안치홍도 방망이도 날았다 안치홍(KIA)이 12일 SK와의 안방경기에서 8회말 1사 1, 2루에서 SK 윤희상을 상대로 우월 3점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다. 시즌 12호포를 포함해 멀티안타로 활약한 안치홍은 타율 0.415를 기록하고 있다. KIA 제공
“얼굴에 웃음이 가득하네.”

KT-두산의 경기가 열린 12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김진욱 KT 감독은 김태형 두산 감독에게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하루 전인 11일 선동열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8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아경기에 출전하는 2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두산 선수들은 박치국 이용찬 함덕주(이상 투수), 양의지(포수), 김재환 박건우(이상 외야수)까지 6명이 이름을 올렸다.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다.

이에 대해 김태형 감독은 “국가대표에 우리 선수가 많을수록 좋은 것 아닌가. 나라를 위한 일이다”라며 웃었다. 두산은 올 시즌에도 두꺼운 선수층을 바탕으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김 감독은 “뽑힐 만한 선수들이 뽑혔다. 박치국은 구위는 좋지만 너무 어려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고졸 2년 차 사이드암 투수 박치국(20)은 올 시즌 팀의 필승조로 맹활약 중이다.


반면 10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한 명의 국가대표도 배출하지 못한 김진욱 감독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안타깝고, 미안하고, 화도 나고 여러 가지 마음이 있다”고 털어놨다. 특히 투수 고영표(28)의 탈락이 마음에 걸리는 듯했다. 고영표는 올해 3승 7패, 평균자책점 4.67을 기록 중이지만 완투를 두 차례나 해내 내심 발탁을 기대했다.

이날 맞대결에서 웃은 쪽도 두산이었다. 국가대표 포수 양의지는 2-2 동점이던 9회말 무사만루에서 끝내기 안타를 쳐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박치국과 함덕주 역시 각각 3분의 2이닝씩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연패에 빠진 KT는 9위에 머물렀다.

KIA는 안치홍의 4타점 원맨쇼에 힘입어 SK를 4-0으로 꺾었다. 국가대표 주전 2루수 안치홍은 6회 우전 적시타에 이어 8회 3점 홈런을 날리며 팀의 4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프로야구#프로야구 kt#김태형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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