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술이 발달하고 영양·환경 등이 개선되면서 인간 기대수명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미래 생명공학 분야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바이오 경제 혁신전략 2025’에서 2025년까지 글로벌 바이오 시장 점유율을 5%로 끌어올리고 바이오 분야 일자리를 14만 5000개로 늘려 ‘글로벌 바이오 강국 실현’을 위한 정책의지를 표명했다.
생물의소재공학은 생명공학의 기초지식을 공학적으로 응용하는 학문이다. 생물소재의 연구분야는 생리활성 물질을 얻기 위한 생물체 이용기술(from-biotech)과 이들 물질을 생체에 적용하는 기술(into-biotech)로 구분된다. 또한 이를 활용하기 위해 생물화학, 생물공학, 화학공학, 미생물학, 기초의학, 약학 등 다분야의 연계 학문적 지식을 필요로 하는 복합학문이다. 학과의 특징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융합’이다. 천연물, 미생물, 줄기세포와 같이 생물체에서 유래된 소재부터 합성고분자 물질까지 새로운 생체적합성 소재를 발굴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나노화학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하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과정도 기초/응용, 화학 기반/생물 기반 학문에 구별 없이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형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과과정도 세분화된 각 영역들을 제한적으로 응용하는 것이 아니라 식품산업, 향장산업, 보건의료, 정밀화학, 환경산업, 의용공학 등 바이오 산업 전반에 걸쳐 적용이 가능한 광범위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강원대를 대표하는 차세대 명품학과로 자리매김 중인 학과는 의·약학 산업을 주도할 바이오 장기,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면역치료제 및 약물 전달체 등과 같은 바이오 소재 산업 관련 분야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연구범위가 넓은 학문인만큼 취업분야도 넓고 질 또한 좋다. 졸업생들은 국내 유수의 제약회사, 식품회사, 향장품 관련 회사에서 활동하고 있다. 일부 학생들은 국내·외 대학원에 진학한 후 생명공학 및 보건 관련 연구소, 국·공립연구기관, 민간 연구소에 진출하여 전문적인 연구원의 길을 걷는다. 의학전문대학원 또는 약학대학에 진학하여 의학 관련 전문직의 길을 걷는 경우도 있다.
○우수한 연구환경 속에서 꿈을 펼치는 학과
학과경쟁력은 심화전공을 학습하기 위한 학습동아리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학과의 대표적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동아리는 교수진의 전문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동아리에서는 개인이나 팀이 스스로 주제를 선정하고 문제점을 발견해 문제해결방안을 찾아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학생들은 이를 통해 사회진출 후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겪게 될 돌발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처 능력을 배우게 된다. 학과는 학생주체 교육을 통해 우수한 연구실적을 내고 있다. 2016년 ‘생물의약소재 전달용 약물송달체 개발 인재양성팀’이 BK21 플러스사업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5년간 약 8억 원의 정부지원도 받았다. 2017년부터는 강원대 내에서 ‘글로벌경쟁력우수 전략특성화 학과’로 선정돼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나노생체재료, 미생물, 천연물, 줄기세포, 계명공학을 전공한 6명의 교수진이 있다.
○나도 합격할 수 있다
생물의소재공학과의 2019학년도 모집인원은 정원 21명, 정원 외 대상자 2명이다. 이 중 16명을 수시에서 뽑는다. 수시모집은 학생부종합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으로 구분되는데, 학생부종합전형은 농어촌학생과 저소득층학생을 대상으로 서류심사 100%로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중 교과우수자전형은 1차 학생부 100%, 2차 학생부 70%+면접 30%이고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지역인재전형은 학생부 100%를 반영해 뽑는다. 정원 내 7명을 선발하는 정시는 일반전형 가군으로 수능 100%를 반영한다. ○학과 포인트
이론수업 뿐 아니라 다양한 실험과 실습, 현장견학을 포함한 커리큘럼을 통해 다양한 바이오 산업현장에서 즉시 이용이 가능한 전문지식 함양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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