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규칙한 생활 이기고 감량 성공… “건강과 자신감 회복하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5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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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365mc ‘꾸밈 프로젝트’… 참가자 전원 지방흡입 수술 마쳐

임준용 365mc 부병원장이 9일 ‘저소득층을 위한 꾸밈(꿈-I′m) 프로젝트’ 참가자 박미혜 씨에게 지방흡입 수술 전 상담을 하고 있다. 365mc 제공
임준용 365mc 부병원장이 9일 ‘저소득층을 위한 꾸밈(꿈-I′m) 프로젝트’ 참가자 박미혜 씨에게 지방흡입 수술 전 상담을 하고 있다. 365mc 제공
동아일보와 365mc가 공동 진행하는 ‘저소득층을 위한 꾸밈(꿈-I′m) 프로젝트’ 참가자들의 지방흡입 수술이 모두 끝났다. 앞으로 수술 후(後) 관리를 통해 각자의 꿈에 한 걸음 다가선 셈이다. 꾸밈 프로젝트는 가정 형편이 어려워 비만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저소득 고도비만 환자들에게 건강한 삶을 되찾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23일 365mc에 따르면 프로젝트 마지막 참가자 박미혜(가명·22·여) 씨가 서울 서초구 365mc병원에서 허벅지와 종아리, 복부 지방흡입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9일과 16일 두 차례 진행됐다. 임준용 부병원장과 이종원 이수연 최형윤 원장 등 의료진 4명이 집도했다.

박 씨는 다른 두 참가자보다 늦게 수술을 받았다. 지방흡입 수술이 효과를 내려면 수술 전 일정 정도 체중을 줄여야 하는데 3교대 근무를 하는 박 씨는 불규칙한 근무 환경으로 체중 감량이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도 박 씨는 지난 4개월 동안 14kg을 줄여 수술 직전 80kg까지 낮췄다. 앞으로 박 씨는 엔더몰로지, 카복시세러피, 고주파세러피 등 수술 후 관리와 영양 상담을 꾸준히 받는다. 임 부병원장은 “박 씨의 의지가 강해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며 “앞으로 건강과 자존감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김하경 기자 whatsup@donga.com
#꾸밈 프로젝트#365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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