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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김신욱’… 9연승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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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 김신욱’… 9연승 지켰다

김재형 기자 입력 2018-05-03 03:00수정 2018-05-03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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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다쳐 빠지자 보직 변경… 전북, 대구 꺾고 최다연승 타이
서울 이을용 대행, 경남과 비겨
김신욱(30·전북)이 달콤한 ‘수비의 추억’을 하나 더 새겼다.

전북과 대구의 프로축구 K리그1 경기가 열린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김신욱은 최전방이 아닌 최후방에 섰다. 전반 16분 볼 경합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김민재(22)를 대신해 중앙수비수로 들어간 것이다.

김신욱이 가세한 전북의 수비라인은 어색했지만 탄탄했다. 후반 15분 대구의 박한빈에게 골을 내주며 연속 경기 무실점 기록은 ‘7’에서 깨졌다. 하지만 전북은 로페즈(전반 2분)와 임선영(전반 44분)의 연속 골 덕택에 2-1로 승리하면서 2014년 전북이 세웠던 K리그1 최다인 9연승과 동률을 이루며 신기록 작성을 눈앞에 뒀다. 김신욱은 이날 예상치 못한 수비수로의 변신에도 공중볼 경합에서 상대를 압도하며 든든하게 전북의 뒷문을 지켰다.

196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김신욱은 중앙대 시절까지 중앙 수비수로 활약했다. 2009년 울산에 입단한 뒤 당시 김호곤 감독의 지도로 최전방 공격수로 전향해 급성장했다. 그런 김신욱이 프로에서 수비수로 그라운드를 누빈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전북 이적 첫해인 2016년 7월 20일 서울전에서 김신욱은 중앙 수비수로 깜짝 기용돼 승리(3-2)를 챙겼다. 그날 이후 1년 9개월여 만에 수비수로서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둔 김신욱은 팀의 대기록 작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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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는 오른쪽 정강이뼈에 금이 가는 부상으로 전치 4주에서 6주 진단이 나왔고 1주일 뒤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한편 서울은 이을용 감독 대행 체제로 처음 나선 경남과의 방문경기(창원축구센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으로 9위. 황선홍 전 감독은 지난달 30일 올 시즌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 수원과 울산, 포항과 인천 모두 0-0 무승부를 기록했고, 강원은 제주를 5-3으로 꺾고 승점 3점을 챙겼다.

김재형 기자 monami@donga.com
#k리그#전북 김신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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