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ey&Life]적금-환전-송금 ‘대화형 AI’로 서비스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4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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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은 소비자의 편리한 금융 생활을 위해 대화형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인 ‘내 손안의 금융비서 ‘HAI(하이)뱅킹’을 대폭 개선했다.

2016년 11월 첫선을 보인 HAI뱅킹은 문자 메시지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한 대화 방식으로 은행 적금 가입, 환전 신청, 간편 송금, 지방세 조회 및 납부 등 각종 금융 거래를 쉽고 빠르게 처리하는 AI 기반의 서비스다.

HAI뱅킹은 출시 1년 5개월이 지나면서 점점 더 ‘똑똑한’ 기능을 더해가고 있다. 이번 리뉴얼로 문자 메시지, 하나멤버스 하나톡 대화를 통해 적금 가입과 환전 신청, 자산 현황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

HAI뱅킹 사용자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고 편리하게 AI 기반의 생활금융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우선 HAI뱅킹 가입자는 국내 최초로 문자 대화만으로도 간편하게 적금에 가입을 할 수 있고 언제든지 추가 납입도 할 수 있다. 매일 저축하는 습관과 소소한 일상의 목표를 달성하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HAI뱅킹으로 미국 달러, 엔화, 유로화에 대해 환전 신청을 하고 가까운 영업점에서 편리하게 환전한 돈을 찾을 수 있다. 또 언제 어디서든 스마트폰으로 자산 현황을 조회할 수 있다.

하나은행은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5월 말까지 HAI뱅킹에 가입하거나 주요 기능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리뉴얼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를 통해 스타벅스, 배스킨라빈스 쿠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특히 HAI뱅킹 전용 적금에 가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LG스타일러’ 등을 주는 특별 행사도 진행된다. 5월 말까지 HAI뱅킹 전용 적금에 가입하면 0.2%포인트의 추가 금리 우대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은 HAI뱅킹과 LG전자의 스마트 냉장고를 연계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금융과 가전이 결합한 서비스다. 고객들은 앞으로 LG전자 스마트 냉장고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계좌를 조회하거나 간편 송금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집 안의 냉장고가 은행으로 변신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과 LG전자는 신개념 금융 상품 및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하나은행은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개선해 HAI뱅킹과 개인비서 서비스 등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속도를 개선할 예정이다. 한준성 하나은행 미래금융그룹 부행장은 “내 손안의 금융비서인 HAI뱅킹은 기존의 은행 채널을 대체하는 똑똑한 ‘뱅킹봇(bot)’”이라며 “앞으로도 손님의 말을 잘 이해하고 챙겨주는 똑똑한 인공지능 기능들을 추가해 고객의 금융 생활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머니앤라이프#경제#금융#keb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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