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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핫라인 통화, 회담 이후로 미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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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 핫라인 통화, 회담 이후로 미룰듯

문병기 기자 입력 2018-04-25 03:00수정 2018-04-25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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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D-2]靑 “일부 의제 논의 마무리 안돼”
정의용-서훈 재방북도 안할듯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핫라인’ 통화가 남북 정상회담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의제에 대한 남북 간 의견 조율이 아직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추가 남북 고위급 회담도 열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문 대통령과 김정은의 일대일 협상 결과에 따라 정상회담의 성과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24일 “남북이 서로 상의해서 굳이 (정상회담 전 통화가) 필요한지 논의 중”이라며 “지금 분위기로 보면 (핫라인 통화를) 안 할 가능성이 51%”라고 말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전 김정은과의 전화통화를 추진해왔다.

청와대는 한 차례 더 열릴 것으로 예정됐던 남북 고위급 회담 역시 열리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재방북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비무장지대(DMZ) 재래식 무기 철수 등 정전체제 종식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와 남북 정상회담 정례화 등 정상회담에서 논의될 의제들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고위급 회담이나 대북 특사단의 재방북을 검토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준비는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면서도 “아직 일부 사안은 남북 간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회담 당일 오전부터 만찬까지 함께할 문 대통령과 김정은의 협상 결과에 따라 핵심 의제들이 정상선언문에 반영될지 판가름 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이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 통화를 갖고 “(종전선언은) 최소한 남북미 3자 합의가 이뤄져야 성공할 수 있다”며 “그 조건을 갖출 수 있도록 미국과 긴밀히 협조하고 아베 총리와도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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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청와대는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 마련된 남북 정상회담 프레스센터를 공개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 외신 184개사(869명)를 포함해 360개 언론사 2850명의 취재진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문병기 기자 weapp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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