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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승훈 묘역, 천주교 역사공원 조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4-20 03:00
2018년 4월 20일 03시 00분
입력
2018-04-20 03:00
2018년 4월 20일 03시 00분
차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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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천주교 최초 영세자(領洗者) 이승훈(1756∼1801) 묘역이 천주교 역사공원으로 조성된다.
인천시는 재단법인 인천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과 ‘이승훈 역사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까지 125억 원을 들여 남동구 장수동 산 135 일대 4만5831m²를 이승훈 역사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
공원 옆에는 연면적 1363m² 규모 한국천주교 역사문화체험관을 짓는다. 체험관에는 역사문화체험실과 기록물 안내관, 이승훈 인물안내관, 수장고, 3D 입체 모형이 들어선다. 체험관 주변에는 산책로와 주차장을 만든다.
이승훈은 1784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선교사에게서 세례를 받았다. 국내에서 선교활동을 펼치다 1801년 신유박해 때 순교했다. 이승훈 묘역은 인천시 기념물 제63호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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