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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금융투자 광고 조심… 금감원, 작년 285건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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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금융투자 광고 조심… 금감원, 작년 285건 적발

황태호기자 입력 2018-04-17 03:00수정 2018-04-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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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36% 늘어… 홈피 폐쇄 조치 인터넷상에서 투자금의 10배를 대출해준다거나 소액으로 선물에 투자할 수 있다고 속여 투자금을 가로채는 불법 투자 중개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인터넷에서 활동하는 불법 투자금융업체의 홈페이지와 광고 글 285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홈페이지 폐쇄를 의뢰했다고 16일 밝혔다. 적발 건수는 전년(209건)과 비교해 36% 늘어난 것이다.

온라인 불법 금융투자업 중 가장 비중이 큰 유형은 무인가 투자중개업(279건)이었다. 이들은 투자자금이 부족한 서민을 대상으로 소액으로 성공적인 투자를 할 수 있다고 현혹해 불법 주식 선물 거래를 유도했다. 한 업체는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의 10배까지 대출해준다고 광고한 뒤 투자금을 가로챘다.

‘50만 원만 있어도 선물, 옵션 투자가 가능하다’고 소비자를 속인 후 투자금을 갈취하는 업체도 적발됐다. 일반 개인투자자가 선물이나 옵션에 투자하려면 선물 3000만 원, 옵션 5000만 원 등 예탁금을 내고 일정 시간 이상 교육을 받아야 하지만 이와 관계없이 비적격 개인투자자도 투자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을 속였다. 한 업체는 이용자가 증가해 투자금이 어느 정도 쌓이면 사이트를 폐쇄하고 새로운 사이트를 개설해 영업을 재개하는 속칭 ‘먹튀’ 수법을 사용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불법 업체를 통해 수익을 거두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정식 등록된 회사인지 반드시 확인하고 이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태호 기자 tae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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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불법 금융투자#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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