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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美 ‘코피작전’ 응징, “또 쓰면 추가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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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美 ‘코피작전’ 응징, “또 쓰면 추가 공격”

박민우 특파원 , 박정훈 특파원 입력 2018-04-16 03:00수정 2018-06-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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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제법 무시” 美-英-佛 비난 미국이 영국 프랑스와 함께 14일 오전 4시(시리아 현지 시간)부터 약 1시간 동안 미사일 105발을 발사해 시리아 내 화학무기 관련 시설 3곳을 정밀 타격했다. 7일 시리아 정부군이 반군 거점 지역인 동(東)구타 두마 지역에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을 가한 이후 정확하게 일주일 만에 군사적 응징을 가했다. 지난해 백악관 안팎에서 대북 군사옵션 중 하나로 거론됐던 ‘코피 터뜨리기(bloody nose)’ 작전을 시리아에서 먼저 적용한 것이다. 미국은 화학무기 사용을 레드라인(금지선)을 넘어선 행위로 간주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밤 완벽하게 실행된 공격이었다. 이보다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순 없었다. 임무가 완수됐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도 이날 “미사일 105발이 목표물 3곳에 명중했으며, 민간인 사상자는 없었다”고 발표했다.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바르자 연구개발센터와 홈스 인근에 위치한 힘 신샤르 화학무기 저장시설과 전략지휘소 등 이번 공습으로 파괴된 3곳의 위성사진도 공개했다.

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미국대사는 “시리아 정권이 독가스를 다시 사용한다면, 미국은 장전돼 있다”며 추가 공격 가능성을 경고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도 없이, 유엔 헌장과 국제법 규범, 원칙을 무시한 채 주권국가에 대한 공격 행위가 자행됐다”며 맹비난했다.

카이로=박민우 minwoo@donga.com / 워싱턴=박정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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