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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바람 QS’… 어느새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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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신바람 QS’… 어느새 공동 4위

이헌재 기자 입력 2018-04-16 03:00수정 2018-04-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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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규, KT전 6이닝 3실점… 마운드 제몫하며 5연승 이끌어
11∼14일 선발은 모두 7이닝 쾌투
한화, 1079일만에 단독 3위 도약
SK 김광현 3승… NC는 9연패

프로야구에서 퀄리티 스타트(QS·Quality Start)는 선발 투수가 6이닝 이상 던져 3자책 이하를 기록하는 것을 의미한다. 1985년 미국의 존 로위 기자가 처음 사용한 QS는 선발 투수의 능력을 평가하는 주요 항목 중 하나다. QS가 많을수록 팀 운영이 수월해진다. 선발 투수가 긴 이닝을 버텨주면 불펜진의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어서다. 그런 의미에서 류중일 LG 감독은 지난주 가장 행복했던 사령탑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선발 투수마다 자신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냈기 때문이다.

선발 투수의 힘을 앞세워 최근 5연승을 질주한 LG가 공동 4위까지 뛰어올랐다. 마지막 퍼즐을 맞춘 선수는 임찬규였다.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안방경기에 선발 등판한 임찬규는 6이닝을 5안타 4볼넷 3실점으로 막아냈다. 4-0으로 앞선 3회초 4개의 볼넷을 남발하며 3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이후 안정을 찾아 6회까지 추가 실점을 하지 않았다.

앞선 4경기에서도 LG 선발투수들은 모두 QS를 기록했다. 11, 12일 SK와의 경기에서는 김대현과 윌슨이 나란히 7이닝 무실점의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13일과 14일 KT전에서는 차우찬과 소사가 각각 7이닝 1실점과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임찬규까지 LG 선발 투수들은 최근 5경기에서 34이닝을 던지는 동안 4점만 내줬다.

이날은 타선도 활발하게 터졌다. 7회까지 무려 10점을 냈다. 8회 5점을 허용해 10-8로 쫓긴 상황에서는 김현수가 쐐기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초반 연패에 빠지며 9위까지 추락하기도 했던 LG는 11-8로 승리하며 공동 4위로 도약했다. 류 감독은 “야구에서 이기려면 역시 선발이 어느 정도 잘 던져야 한다”고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LG는 이날까지 11차례의 QS를 기록해 10개 팀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한화는 삼성을 7-4로 꺾고 단독 3위로 도약했다. 시즌 개막 후 10경기 이상 기준으로 한화가 3위에 오른 건 2015년 5월 2일 이후 1079일 만이다.

NC는 SK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하며 최근 9연패의 늪에 빠졌다. NC의 9연패는 1군 진입 첫해였던 2013년 4월 16∼28일 이후 팀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이다. SK 선발 투수 김광현은 부상 복귀 후 최다인 6과 3분의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시즌 3승째를 수확했다.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KIA전은 미세먼지 때문에 취소됐다. 미세먼지로 프로야구가 취소된 것은 6일 잠실(NC-두산), 수원(한화-KT), 인천(삼성-SK) 경기 이후 4번째다. 한편 KBO리그는 이날 92경기 만에 100만 관중(104만9803명)을 돌파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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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리티 스타트#프로야구#프로야구 lg#임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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