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배, 구독자 150만명 보유 ‘갓사배’…‘품절 대란’ 낳는 뷰티계 영향력 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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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12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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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배. 사진=유튜브  ‘RISABAE’ 캡쳐
이사배. 사진=유튜브 ‘RISABAE’ 캡쳐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30)가 방송 출연 이후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사배의 화려한 경력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사배는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뷰티 크리에이터라는 직업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사배는 강하게 보이고 싶어서 과거 이예지라는 이름에서 현재의 이름인 이사배로 개명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사배 컴퍼니’의 대표를 맡고 있다.

메이크업, 제품 리뷰 등 뷰티 정보 등을 다루는 개인 채널을 운영하는 뷰티 크레이터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이사배는 2015년부터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유튜브에서 자신의 이름을 딴 ‘RISABAE’ 채널을 운영 중이다.

이사배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지난해 8월 10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지난 6일 150만 명까지 돌파해 12일 오전 기준 151만8620 명으로 국내 뷰티 유튜버 중에서는 2번째로 많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다. 1위는 유튜버 포니의 ‘PONY Syndrome’(구독자 375만4051명)이다.

이사배는 친근한 말투와 쉬운 설명, 화려한 메이크업 기술 등으로 ‘갓사배’라 불리며 많은 여성 구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광주 출신인 이사배는 스물두 살이던 당시 상경해 MBC 분장실 특수분장팀에서 일을 시작했고, 이후 청담동의 한 뷰티 살롱에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일했으며 그룹 AOA, EXID 등의 메이크업을 담당한 바 있다.

당시 손님으로 만난 인터넷방송 아프리카TV의 한 BJ의 권유로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고, 이후 현재까지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이사배는 ‘얼굴 복사기’라고 불릴 정도로 연예인들의 특징을 그대로 살리는 메이크업으로 유명하다.

이사배는 가수 이효리, 아이유, 태연, 블랭핑크 제니, 수지 등 국내 연예인은 물론 카야 스코델라리오, 카일리 제너 등 외국 연예인들의 메이크업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아울러 영화 ‘범죄도시’의 윤계상 등 성별을 뛰어넘는 메이크업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이사배는 가수 선미와 닮은 외모로도 유명하다. 이사배가 커버한 선미의 ‘가시나’ 메이크업은 ‘싱크로율 100%’라는 평과 함께 이사배 채널에 게재된 영상 중 가장 높은 조회 수인 약 359만 건을 기록하고 있다.

이사배는 영상에서 추천한 제품이 품절까지 되는 이른바 ‘품절 대란’을 일으킬 정도의 영향력과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이사배는 온스타일 ‘겟잇뷰티’, KSTAR ‘진짜 뷰티’ 등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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