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3개월’ 혜박 “남편과 교제 일주일 후 결혼 생각…3년 졸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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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4월 4일 11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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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혜박 인스타그램
사진=혜박 인스타그램
모델 혜박(본명 박혜림·33)이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혜박은 13세 때 가족과 미국 이민을 갔고 이후 길거리 캐스팅되어 모델 일을 시작했다.

2005년 F/W 시즌에 런웨이 데뷔했고, 이후 샤넬, 프라다 등 세계적인 디자이너의 쇼에 서는 등 세계적인 모델로 자리 잡았다. 2008년에는 세계 패션모델순위를 소개하는 모델스닷컴 랭킹에서 16위에 올라 큰 화제를 모았다.

지난해 운동법, 다이어트 레시피, 모델로서의 삶 등을 솔직하게 담은 에세이 ‘시애틀 심플 라이프’를 출간하기도 했다.

혜박은 지난 2008년 3년간 교제한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이후 2012년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혜박은 “친구가 소개팅을 시켜주겠다고 해서 자리에 나갔는데 소개팅남이 아닌 남편에게 첫눈에 반했다”며 “남편과 사귀기 시작한 지 일주일 후부터 결혼을 생각하게 됐다. 그렇게 3년 동안 결혼하자고 졸랐었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이어 “남편은 ‘사랑한다는 말은 정말 결혼하고 싶은 사람한테만 한다’고 했는데, 프러포즈를 할 때 나에게 ‘사랑한다’고 처음 말해 정말 감동했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YG 케이플러스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혜박은 현재 임신 3개월 차로 소중한 새 생명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1월에 출산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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