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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코딩없이 HTML5 전자책을 만든다? 닥스콘 '아프로쉬' 정식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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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코딩없이 HTML5 전자책을 만든다? 닥스콘 '아프로쉬' 정식 출시

동아닷컴입력 2018-03-29 15:12수정 2018-03-29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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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미디어 PDF 전문기업인 닥스콘(Docscon)이 전자책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닥스콘은 29일 누구나 손쉽게 HTML5 기반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아프로쉬(Aproshe)' 서비스를 정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아프로쉬는 드래그앤드랍 형태로 HTML5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아프로쉬 에디터', 제작한 전자책을 업로드해서 타인과 공유할 수 있는 '아프로쉬닷컴', 친구나 직장 동료들과 협업해 함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 협업 프로그램 '아프로쉬 메신저'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코딩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HTML5 기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아프로쉬 에디터>(출처=IT동아)

사실 전자책 제작 프로그램 자체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이미 시중에는 EPUB 기반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존재한다. '시길(Sigil)'이나 한글과컴퓨터 '위퍼블 오써'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EPUB의 경우 전용 뷰어 프로그램이 없으면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전자책을 널리 배포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존재했다. 게다가 시길의 경우 해외에서 제작된 프로그램이라 영문 메뉴로 구성되어 있어 프로그램 이용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반면 아프로쉬 에디터의 경우 HTML5와 HTML5 기반의 실행파일(EXE)로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어, 독자들이 별도의 전용 뷰어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전자책을 감상할 수 있다. PDF 파일처럼 웹 브라우저로 HTML5를 실행하거나, EXE 파일을 더블클릭하기만 하면 된다. 접근성이 EPUB 형식의 전자책보다 훨씬 뛰어나다. 때문에 기업이나 관공서의 홍보자료(브로슈어)나 수업보조자료(교육용 콘텐츠) 등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아프로쉬 에디터의 세 가지 강점

아프로쉬 에디터는 다른 전자책 제작 프로그램들과 비교해 세 가지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첫 번째 장점은 손쉬운 사용법이다. 아프로쉬 에디터는 파워포인트를 이용하는 것처럼 드래그앤드랍 형태로 HTML5 형식의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 원래 HTML5 파일을 생성하려면 프로그래밍 관련 지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했지만, 아프로쉬 에디터가 이러한 불편함을 없애고 누구나 HTML5 문서를 생성할 수 있게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아프로쉬 에디터는 먼저 멀티미디어 PDF 형식으로 전자책을 생성한 후 이를 HTML5로 변환하는 과정을 거친다.

아프로쉬(출처=IT동아)

아프로쉬 에디터는 PDF, DOC, PPT, JPG 등 일반 문서를 불러온 후 이를 편집해서 HTML5 전자책으로 다듬을 수 있다. 클릭 몇 번만 하면 동영상과 음악 같은 멀티미디어 파일을 전자책에 삽입할 수 있다. 삽입 방식도 파일을 직접 포함시키는 것과 외부 링크를 연동하는 것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상시 인터넷이 연결되어 있는 환경에 맞는 전자책을 제작하고 싶다면 외부 링크를 선택하고, 인터넷이 없어도 전자책의 모든 기능이 활성화되도록 하고 싶다면 멀티미디어 파일을 전자책에 넣어두면 된다.

아프로쉬 에디터의 두 번째 장점은 교육용 전자책을 위한 문제풀이 기능과 스티커 기능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이 두 기능을 활용해 학교와 선생님은 학생들을 위한 멀티미디어 교과서를 손 쉽게 만들 수 있다. 객관식, 주관식 문제를 내거나 특정 이미지와 답을 강조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지원한다.


아프로쉬(출처=IT동아)

아프로쉬 에디터의 세 번째 장점은 시중의 PDF 파일이나 유니닥스 이지피디에프에디터로 생성한 멀티미디어 PDF를 빠르게 HTML5 전자책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이다. HTML5 전자책의 형식은 웹북(HTML5), 웹뷰어용 파일(HTML5), 윈도우용 실행파일(EXE)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웹북이나 웹뷰어용 파일은 크롬, 엣지 등 웹 브라우저만 있으면 실행할 수 있다. 윈도우뿐만 아니라 맥OS, 리눅스, 안드로이드, iOS 등 시중의 모든 운영체제에서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윈도우용 실행파일은 윈도우 운영체제에서만 실행할 수 있지만, 대신 더블클릭만 하면 누구나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프로쉬(출처=IT동아)

제작한 전자책을 아프로쉬닷컴으로 공유

이렇게 아프로쉬 에디터로 제작한 HTML5 형식의 전자책을 제작자가 자신의 홈페이지나 SNS를 통해 직접 배포해도 되지만, 아프로쉬닷컴을 통해 누구나 열람하게할 수도 있다. 아프로쉬닷컴내에 제작자만의 페이지를 만들어서 특정 인물만 전자책을 열람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대표적인 사례가 기업용 전자책 페이지다. 닥스콘은 '에듀베스트교육' 등 국내의 교육 콘텐츠 기업과 협력해 특정 사용자만을 위한 전자책 모음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아프로쉬닷컴 내의 에듀베스트교육 전자책 모음 페이지>(출처=IT동아)

아프로쉬 서비스는 베타서비스를 거쳐 이제 막 시작된 서비스다. 향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사용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고경진 닥스콘 이사는 "아프로쉬 서비스의 목표는 누구나 손쉽게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다. 아프로쉬 에디터를 이용하면 코딩에 관련된 지식이 없어도 생생한 전자책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이미지와 글자로만 구성된 평면적인 콘텐츠 대신 반응과 참여를 유도하는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적극 활용하면 기업, 관공서, 학교 등은 고객, 민원인, 학생 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아프로쉬 에디터의 가장 큰 특징은 파워포인트처럼 누구나 손쉽게 드래그앤드랍으로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출처=IT동아)

아프로쉬 서비스는 세 가지 형태로 이용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를 위한 프리 서비스와 기업, 관공서, 본격적으로 전자책을 만들길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베이직 서비스, 그리고 전문가 수준의 제작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가 그것이다. 프리 서비스의 경우 아프로쉬 에디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멀티미디어 파일을 넣는데 약간의 제한이 있고, 멀티미디어 PDF를 HTML5로 변환하는 기능을 제공하지 않는다. 또, 아프로쉬 에디터 내에서 광고를 봐야 한다.

베이직 서비스는 아프로쉬 에디터의 모든 기능을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고, 회원 1명당 10GB의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프리미엄 서비스는 보다 전문적으로 전자책을 제작할 수 있는 '콘텐츠 에디터'를 제공하며, 회원 1명당 20GB의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닥스콘은 아프로쉬 서비스 정식 출시를 기념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베이직 서비스 기준 연 42만 6000원(월 3만 5500원)에 구독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출판사를 위해 별도의 서비스 정책으로 베이직 서비스를 연 10만 8000원(월 9000원)에 제공한다.

만약 구독형 대신 아프로쉬 에디터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를 구매하길 원할 경우 '나라장터'에 접속해 해당 라이선스를 구매하면 된다.

동아닷컴 IT전문 강일용 기자 ze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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