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아 닉슨 누구? ‘섹스앤더시티’ 주인공…동성결혼으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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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0일 19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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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섹스 앤드 더 시티2’ 포스터
사진=‘섹스 앤드 더 시티2’ 포스터
배우 신시아 닉슨(52)이 미국 뉴욕주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닉슨은 지난 1980년 영화 ‘리틀 다링’을 통해 데뷔했다. 영화 ‘타투’(1981), ‘아마데우스’(1985), ‘맨하탄 프로젝트’(1986) 등에 조연 및 단역으로 출연하며 연기력을 쌓아 왔다.

닉슨은 1998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된 미국 HBO의 인기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 시리즈를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그는 극중에서 변호사 미란다 호브스 역을 맡아 인생과 사랑, 일을 스스로 헤쳐가는 싱글 여성의 모습을 연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이후 드라마 ‘빅 씨1’(2010), ‘빅 씨2’(2011), ‘한니발 시즌2’(2014), ‘킬링 레이건’(2016) 등을 통해 활동을 이어갔다.

닉슨은 지난 2012년 동성 연인 크리스틴 마라노니와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두 사람은 2004년 첫 만남을 가진 후 2009년 약혼했고, 2011년 뉴욕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자 결혼식을 올렸다.

한편, 닉슨은 1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나는 뉴욕을 사랑한다. 그리고 오늘 주지사 선거에 입후보했음을 알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닉슨은 약 2분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우리는 가장 불평등한 주(州)가 됐으며, 도시에 사는 아이들의 절반이 빈곤 속에서 살고 있다”며 보건, 지하철 문제 등을 언급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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