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퇴근길 브리핑]2018년 3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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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14일 17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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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B 피의자 신문 시작

이명박 전 대통령(77)이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피의자 신문을 받고 있다.

자세히: 이 전 대통령은 출두 직전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섰다. 바라는 게 있다면 이번 일이 역사에서 마지막이 됐으면 한다. 국민께 죄송하다”고 밝혔다.

전망은: 검찰과 이 전 대통령 측은 치열한 법리 공방에 돌입했다. 핵심은 다스의 실소유주 논란. 삼성의 소송비 대납 등 이 전 대통령의 혐의를 구성하는 상당수 의혹이 다스의 진짜 주인이 이 전 대통령이란 점을 전제로 하고 있다.

2. 美 국무장관에 강경파 폼페이오

마이크 폼페이오 전 CIA 국장이 미국 국무장관에 전격 발탁됐다.

자세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3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교체하고 대신 마이크 폼페이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앉혔다. 또 지나 해스펠 CIA 부국장이 최초의 CIA 여성 수장이 됐다.

전망은: 폼페오 국무장관 내정자는 “김정은과 북한 핵무기를 떼어놓아야 한다”며 김정은 제거를 주장한 인물. 트럼프가 대북 압박 고삐를 늦추지 않기 위해 ‘온건파 틸러슨’ 대신 ‘강경파 폼페이오’를 택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3. 박수현, 충남 지사 경선 사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14일 충남지사 선거 예비 후보에서 물러났다.

자세히: 박 전 대변인은 연인 관계에 있던 여성의 지방의원 공천 및 불륜 의혹 등으로 자격 시비에 휘말렸다. 안희정 전 지사의 성추행 의혹에 이어 박 후보의 논란까지 겹치면서 뒤숭숭했던 민주당은 그의 자진 사퇴로 한시름 덜게 됐다.

전망은: 민주당 충남지사 후보 경선은 양승조 의원과 복기왕 전 아산시장의 2파전 양상이다. 자유한국당은 이인제 전 의원을 공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동아일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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