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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대호’ 꿈꾸는 한동희의 이대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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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대호’ 꿈꾸는 한동희의 이대호 이야기

서다영 기자 입력 2018-03-14 17:19수정 2018-03-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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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자이언츠와 LG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롯데 타자 한동희. 부산 |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새내기 3루수 한동희(19)는 롯데에서의 생활이 즐겁다. 우상인 이대호(36)와 함께이기 때문이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1차지명을 받은 한동희는 일약 롯데 주전 3루수로 기대 받는 특급유망주다. 특히 포수와 더불어 롯데의 고민인 3루수 자원인 그는 시범경기를 통해서도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고 있다. KBO 데뷔 무대인 13일 사직 LG전에서 3타수 1안타 2삼진으로 타격에선 큰 힘을 쓰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이런 한동희를 살뜰히 챙기는 숨은 손길이 있다. 경남고의 까마득한 선배 이대호다. 아직 한동희는 롯데 클럽하우스에서 개인 라커가 없다. 그런데 한동희에게 이대호가 먼저 다가와 “일단 내 라커를 같이 쓰자”고 말했다. “필드에 나가면 네가 최고라고 생각하고, 자신있게, 후회 없이 하라”는 따뜻한 응원도 건넸다.

이에 한동희도 “이대호 선배 덕분에 팀 분위기가 정말 좋다. 우상인 이 선배에게 많이 배우려고 한다. 특히 타석에서 투수와의 기 싸움 능력을 닮고 싶다”고 소망했다. 한동희는 아직 KBO 투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까닭에 평소 이대호에게 타 팀 투수들에 대한 조언도 자주 구하면서 ‘이대호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3루수 주전자리를 놓고 선배들과 경합 중인 한동희는 “매 경기 최선을 다할 뿐이다. 그러면 좋은 결과가 따라오고, 내 자리도 생기는 것 아니겠느냐. 타 팀 신인들의 활약도 동기부여가 된다. 일단 1군에서 최대한 많이 뛰면서 신인왕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사직 | 서다영 기자 seody30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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