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입주 車기업 유치 나선 광주市… “500억 이상 투자땐 10% 보조금”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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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자동차 전용 산업단지 빛그린 산업단지에 입주할 자동차 기업 유치에 나선다. 광주시는 12일 빛그린 산단에 투자할 자동차 기업 모집과 관련해 다양한 투자 유형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앞서 7일 국내외 자동차 관련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빛그린 산단은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 기지 역할을 할 광주시의 역점 사업이다. 빛그린 산단 1단계 247만 m²(약 75만 평)는 2019년 12월까지, 나머지 2단계 159만 m²(약 48만 평)는 2022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빛그린 산단은 완성차와 주요 부품생산 기업 모두에 열려 있다는 것이 광주시 측의 설명이다. 기업이 소재와 부품을 생산 및 조립해 완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방식부터 기업 간 위탁·수탁 모델도 가능하다. 투자 방식도 1개 기업이 단독 투자하는 경우와 2개 이상 기업이 출자해 법인을 설립하는 공동 투자, 지역사회가 함께 투자하는 합작 투자도 가능할 전망이다. 또 500억 원 이상 대규모로 투자하면 투자액 기준 대비 최대 10%의 투자유치 보조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광주시#자동차 전용 산업단지#빛그린#자동차 기업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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