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한국GM 실사 다음주 착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3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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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외투지역 지정 신청 방침

KDB산업은행이 다음 주 한국GM에 대한 실사에 착수한다. 또 미국 제너럴모터스(GM)는 다음 주초 한국 정부에 한국GM에 대한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공식 요청하면서 신규 투자 계획을 함께 제출하기로 했다. 한국GM의 자금 지원을 위한 정부와 GM 측의 협상이 속도를 내고 있다.

9일 정부와 산은 등에 따르면 이동걸 산은 회장과 배리 엥글 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만나 다음 주중 최대한 빨리 실사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실사 범위와 기간 등을 둘러싼 양측의 이견이 어느 정도 좁혀진 것이다. 자료 제출 목록과 GM의 책임 명시 등 실사 이행 확약서 내용과 관련해 일부 입장 차이는 있지만 실사는 일단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산업은행#한국gm#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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