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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너머로 날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62바늘 상처 안겼던 고난도 점프로 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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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너머로 날다…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62바늘 상처 안겼던 고난도 점프로 金

임보미기자 입력 2018-02-15 03:00수정 2018-02-15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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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미국)가 14일 평창 휘닉스스노파크에서 열린 평창 겨울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멋진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2006년 토리노, 2010년 밴쿠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화이트는 4년 전 소치에서는 4위에 그쳤다. 하지만 이날 자신에게 큰 상처를 안겼던 백투백(2연속) 1440도(4바퀴) 회전을 처음 성공시키며 다시 정상에 올랐다. 사진은 연속 촬영한 7컷을 레이어 합성한 것이다. 평창=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32·미국)는 97.75점을 확인한 순간 눈 바닥에 털썩 주저앉았다. 하염없이 눈물을 흘릴 뿐이었다. 2014년 소치 겨울올림픽에서 4위에 그쳐 고개를 숙였던 황제는 4년의 기다림 끝에 자신의 세 번째 올림픽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그는 “이제 고개를 들고 나갈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14일 강원 평창 휘닉스스노파크에서 열린 평창 올림픽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자 결선. 3차 시기에 나선 화이트는 프런트사이드더블콕1440(진행 방향으로 축을 두 번 바꾸며 4회전)-캡더블콕1440(진행 반대 방향으로 축을 두 번 바꾸며 4회전) 점프를 연이어 성공시켰다. 지난가을 얼굴에 62바늘의 상처를 남긴, 바로 그 점프였다. 대회 직전까지 화이트는 이 점프를 단 한번도 성공시킨 적이 없다. 하지만 화이트는 가장 필요한 순간 가장 극적인 점프로 스노보드 황제의 극적인 부활을 알렸다.




평창=임보미 기자 b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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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숀 화이트#평창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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