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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박지헌 “‘육아의 신’ 별명 부담, 그저 즐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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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박지헌 “‘육아의 신’ 별명 부담, 그저 즐길 뿐”

뉴스1입력 2018-02-14 15:36수정 2018-02-1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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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아빠본색’에 출연을 결심한 계기는 무엇인가.

“다둥이 가족의 삶을 보여주고 싶었다. 얼마 전에 여섯 남매를 자녀로 둔 부부가 ‘아빠본색’을 보고 메일을 보냈다. 부부가 아이를 많이 낳았다는 이유로 그동안 너무 손가락질을 받고, 공격을 받았다는 거다. 그런데 (우리 가족이)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다고 했다. 우리도 똑같은 처지였다. 그래서 (잘 살고 있다는 걸) 더 보여주고 싶었다. 홈스쿨링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홈스쿨링을 한다고 했더니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고 간섭을 하더라. 처음엔 일일이 대응했지만 한계가 있었다. 그래서 방송을 통해 직접 보여주겠다고 결심을 하게 됐다.”

Q. ‘아빠본색’에 출연하며 ‘육아의 신’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부담스럽다. 나는 육아를 잘 아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즐길 뿐이다. 뭐든 즐기면서 하면 된다. 확실히 육아가 그 어떤 취미 생활보다 재미있긴 하다. 이번에 아이들에게 성교육을 해준 것도 내가 따로 공부를 한 게 아니다. 아이들의 눈을 보고 내가 즐거우니까 말이 나온 거다. 따로 공부를 해봐야 즐겁지 않으면 가르칠 때 버벅거린다. 그저 즐겁게 육아를 할 뿐이다.”

Q. 1000만 원에 가까운 한 달 생활비가 화제가 됐다. 양육비가 많이 들어 부담될 것도 같다.

“기준이 있다.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일을 애써서 늘리진 않는다. 버는 돈은 아이들 양육에 쓰려고 노력하는 거다. 일부러 안 벌지는 않지만, 일정 금액을 벌기 위해 노력하진 않는다. 지금도 내게 대학교수를 비롯해서 많은 제안이 들어오는데 하지 않는 건 가정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하는 순간 가정의 시간이 뺏긴다. 주로 행사를 한다. 내가 빚을 갚기 위해 5~6년 정도 열심히 하다 보니까 이쪽에서 평판이 좋다. 또 예전에 재능기부를 한 적이 있는데 그분들도 제게 일을 준다. 덕분에 이만큼 일을 하고 있는 거다.”

Q. 용돈이 10만 원이라는 사실도 눈길을 끌었다. 본인을 위해 쓰는 돈이 너무 적지 않나.


“나를 위해 쓰는 돈이 적지 않다. 아이들을 위해 쓰는 돈이 나를 위해 쓰는 거다. 아이들 장난감을 살 때나 아이들과 놀러 갈 계획을 짜는 게 그렇게 설렌다.(웃음)”

Q. 첫째와 둘째를 홈스쿨링하고 있는 것 역시 주목받고 있다.

“교재를 통해 정규 과정을 배울 수 있게 하고 있다. 선택 과목은 학원이나 과외로 가르친다. 홈스쿨링을 최고의 교육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홈스쿨링이 이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해 도전한다면 나는 말리고 싶다. 홈스쿨링의 장점은 아이와 부모가 함께 살을 부대끼는 시간이 늘어나는 거다. 사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시간이 적지 않나. 홈스쿨링을 하면 교육이라는 명분을 가지고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때 아이를 많이 사랑해주면 자존감과 행복감이 올라간다. 이게 메리트다. 우리 아이들에게 언제까지 홈스쿨링을 하게 할지 정해두진 않았다.”

Q. ‘아빠본색’ 출연 후 만족하나.

“너무 만족한다. ‘아빠본색’ 팀에게 감사하다. 꿈을 꾸는 것 같다. 올해는 ‘아빠본색’으로 보낼 것 같은데 잊지 못할 한 해가 될 듯하다. 또 이 자료가 남는다고 생각하니까 좋아서 더 열심히 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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