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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에 中 정보기관 침투?…FBI, 교육계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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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에 中 정보기관 침투?…FBI, 교육계에 주의 당부

뉴스1입력 2018-02-14 15:21수정 2018-02-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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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공자학원 주목…美 8개주 운영 크리스토퍼 레이 미국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중국 정보기관이 미국 학교를 상대로 첩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여기에 대한 교육 당국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미국 교육 기관 안에 설립된 중국어 교육 기관 ‘공자학교’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미 비즈니스인사이더(BI) 등에 따르면 레이 국장은 13일(현지시간)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중국이 미국 대학을 상대로 적극적인 첩보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그 대상은 교수, 연구원, 학생을 가리지 않는다고 전했다.

그는 “주요 도시만이 아니라 모든 교육 기관에 해당한다”면서 “교육기관의 순진한 사고가 문제를 더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교육기관의 개방된 연구 환경을 중국이 악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FBI는 특히 미국 내 대학교와 공립학교 산하에 설립된 중국어 교육 기관 공자학원(孔子學院)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레이 국장은 전했다.

중국 국무원 교육부가 관리하는 공자학원은 주로 중국 정부가 세계 대학과 교류해 중국어 교육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초·중등 방과학교까지 포함하면 전 세계 1200곳이 넘는다.

공자학원은 중국어와 문화를 전파한다는 대외적 홍보 효과를 노렸으나 교육뿐만 아니라 중국 이데올로기를 서방에 주입하고 해외 유학생을 감시하는 정치적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줄곧 제기됐다. 지난 2013년 캐나다 맥마스터대, 2014년 9월 미국 시카고대, 10월 펜실베니아대가 공자학원을 퇴출했다.

현재 미국 내에선 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캘리포니아·켄터키·아이다호·텍사스· 미주리· 켄자스주가 공자학원의 운영을 허용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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