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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에 침묵하는 트럼프 트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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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에 침묵하는 트럼프 트윗

박정훈 특파원 입력 2018-02-14 03:00수정 2018-02-14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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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대화 급물살]“성과 지켜볼 수밖에 없다” 판단한듯
펜스 “대화를 위한 보상은 없을것”… 더 강력한 추가 대북제재 예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화자찬을 즐긴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도, 김정은이 신년사에서 남북대화를 제의한 것도 자기 덕분이라고 여긴다.

하지만 김정은이 문재인 대통령을 평양으로 초대한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다. 특히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10일(현지 시간) 한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오는 공군 2호기에서 가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이 대화를 원하면 우리도 대화할 것”이라고 언급한 뒤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조용하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말까지만 해도 군사옵션을 심각하게 검토했지만 이제 남북대화의 성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입장이 됐다”고 말했다.

국면이 바뀐 것 아니냐는 평가가 나오자 펜스 부통령은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 한 뒤 트위터에 “이번 방문에서도 우리의 대북정책은 변하지 않았다”고 적었다. 또 “대통령은 ‘나는 항상 대화를 믿는다’고 말했지만 대화에 대한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밝혔다.

펜스 부통령은 이어진 트윗에서 “새로운 강력한 제재가 곧 나올 것이고,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할 때까지 ‘최대의 압박’ 캠페인은 강화될 것”이라며 “모든 동맹국이 동의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도록 만들기 위한 추가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백악관은 밝혔다.

워싱턴=박정훈 특파원 sunshad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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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북제재#남북대화#북한#김정은#미국#트럼프#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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