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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동아일보]이모티콘이 보여주는 문화적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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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읽는 동아일보]이모티콘이 보여주는 문화적 얼굴

천세진 문화비평가·시인입력 2018-02-13 03:00수정 2018-02-1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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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자 A22면 ‘재미 찾는 젊은층 vs 의미 담는 중장년’ 기사를 읽었다. 이모티콘은 각 세대별로 선호하는 이미지의 차이에 그치지 않고, 의미 구조에서도 차이를 보인다는 내용이었다. 이전에도 직접 쓴 편지를 보낼 때 이미지가 포함되기도 했다. 글의 진정성과 마음을 전달하는 부가적 수단이었다. 하지만 이미지가 메신저라는 현대적 매체에서 이전보다 더 중요한 장치로 활발하게 활용되는 것이다.

이모티콘에 대한 세대별 선호가 다른 것은 당연하다. 각각의 세대가 출발한 삶의 배경(이미지)이 다르고 생각을 전달하는 수단으로 이미지의 비중이 달랐다. 젊은 세대에게 이모티콘은 놀이문화의 상징이라면, 장년층에게는 의사표시의 수단이다.

문화적 공유수단으로서의 이모티콘이 세대의 다양성을 읽는 중요한 장치라면, 세대별로 어떤 특징을 갖는가를 살펴보는 것과 함께, 어떤 추이를 보이는가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모티콘의 변화에서 우리 사회의 세대별 구성원뿐만 아니라 전체 구성원들이 생각의 변화를 어떻게 표출하고 있는지를 살필 수 있는 중요한 문화적 증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천세진 문화비평가·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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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티콘#생각 전달 수단#세대별 구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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