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시점 영상 등 5G 기술 감동적”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12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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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中 마윈-日 NTT도코모 사장 찬사

평창 겨울올림픽을 찾은 글로벌 정보통신기술(ICT) 리더들은 올림픽 사상 최초로 선보인 5세대(5G) 네트워크 기반의 기술을 극찬했다.

11일 KT에 따르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준비 중인 일본 통신업체 NTT도코모의 요시자와 가즈히로 사장은 “5G 기술로 선수의 시점에서 영상을 전달하는 업로드 중심의 서비스가 인상 깊었다”며 “평창 올림픽에서 KT가 5G를 올림픽에 적용한 사례를 도쿄 올림픽에도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KT에 ‘세계 최초의 5G 올림픽 통신 주관사’란 타이틀을 뺏긴 NTT도코모는 2020년 도쿄에서 다른 장소에서도 경기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게 만드는 혼합현실(MR)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고 있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마츠 그란리드 사무총장과 중국 차이나모바일 사웨자 부총재 등도 강릉 올림픽파크 내 5G 홍보관을 둘러봤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파트너사인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마윈 회장은 10일 강릉 올림픽파크 내에 마련된 알리바바 홍보관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드론 오륜쇼 등 5G 기반의 개회식 퍼포먼스에 대해 “아주 잘 준비됐고 정말 감동적이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혁신적인 기술을 활용해 더 좋은 스포츠와 미래가 가능하다는 점을 확신한다”며 “평창을 시작으로 도쿄, 베이징까지 이어지는 아시아의 올림픽에서 새로운 비전을 구현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중국은 차기 겨울올림픽(2022년 베이징) 개최국이다.

신동진 기자 shin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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