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 선구 민영빈 YBM회장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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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어교육의 선구자인 민영빈 YBM 회장(사진)이 2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7세.

황해도 출신인 고인은 1950년 6·25전쟁 때 월남해 고려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재학 당시 ‘The Granite Tower(석탑)’라는 영자신문을 창간했다. 졸업 뒤 1961년 영어교육학원인 시사영어사(현 YBM)를 설립했다. YBM은 민 회장의 영어 이름 이니셜 ‘영빈 민’에서 따왔다.

고인은 국내 최초 영어음성교재인 ‘잉글리시(English) 900’을 발간했고, 1983년 9월 원어민 강사를 고용한 영어학원 ELS를 설립하는 등 새로운 영어학습법을 도입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정명숙 전 이화여대 교수와 아들 선식 씨(YBM 부회장), 딸 영란 미란 혜성 혜진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은 5일 오전 8시 반. 02-3010-2230
#민영빈#y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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