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김우겸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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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겸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사진)가 1월 30일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부산 출신인 고인은 경남고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캔자스대와 베일러대, 독일 프라이부르크대에서 생리학을 연구했다. 1967년 서울대 의대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해 1971년 서울대 의학도서관장, 1989년 대한생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교수 재직 중 산과 염기의 균형을 생리학의 주요 연구 분야로 정립하는 데 기여했다. 한자와 외국어 위주인 의학 교과서를 우리말로 풀어 저술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 유족으로 부인 배기임 씨와 아들 도관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도연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딸 도희 씨, 사위 노철호 KM&I 대표이사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일 오전 8시 반. 02-3410-6919
#산과 염기의 균형#김우겸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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