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밤하늘에 ‘슈퍼 블루 블러드 문’이 떴다. 이날 태양과 지구와 달이 일직선으로 늘어서 지구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개기월식이 진행됐다. 한 달에 두 번째 뜨는 보름달인 ‘블루 문’과 평소보다 더 크게 보이는 ‘슈퍼 문’ 그리고 개기월식 상태에서 핏빛을 띠는 ‘블러드 문’ 현상이 모두 겹쳤다. 이는 1982년 12월 이래 35년여 만이다. 이날 오후 8시 35분부터 10시 10분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바라본 개기월식 진행 상황과 블러드 문(오른쪽 두 개의 달)을 촬영해 N서울타워와 레이어 합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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